이이즈카 카오루는 다른 경비원도 심문해봤지만, 거의 같은 내용을 반복할 뿐이었다. 경비원 왈, 꼭두각시가 된 기분이었다경비원 왈, 머리가 새하얗게 되서 정신을 차리고보니 무릎을 꿇고있었다경비원 왈, 그렇게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왠지 몰라도 그때는 그렇게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카르테에 의하면, 번호 227 의 인요 능력 판명 --배에 타기 직전, 산탄총을 강탈했을 때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된다억제약은 투여되지않은 상태였다이건, 227이 탈주하기 직전, 그에 대한 수술이 행해지려했기 때문이다그 외, 소년과 소녀, 소녀의 말, 소년의 능력, 그들이 탄 배, 등등몇가지 고려해야 할 내용은 있지만, 그것을 정리하기보다도 먼저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야한다, 고 이이즈카 카오루는 판단했다이이즈카 카오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