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뒷골목의 테라스](https://img.zoomtrend.com/2016/02/14/d0017953_56c097671f7ef.jpg)
아바나에서 잘한 일 중 하나는 호텔에 짐을 풀지않고 올드 아바나의 까사(정부에서 허가한 개인집을 내어주는 민박 형태의 숙소)에서 지낸 일이다. 아바나의 뒷골목에 위치한 까사는 쿠바인들의 생활공간을 왜곡없이 드러내고 있어 쿠바에 들어온 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쿠바의 건물들은 대부분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쉬이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적인 건물로 견학을 해야할 건물느낌이 나는 곳에서 직접 숙박을 한다는 매력이 있다. 내가 머문 까사에는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뜨겁던 해의 기운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테라스에 나가보면 쿠바인들이 테라스에 나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제와 달라진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