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뒷골목의 테라스
By DREAM and FLY | 2016년 2월 14일 |
아바나에서 잘한 일 중 하나는 호텔에 짐을 풀지않고 올드 아바나의 까사(정부에서 허가한 개인집을 내어주는 민박 형태의 숙소)에서 지낸 일이다. 아바나의 뒷골목에 위치한 까사는 쿠바인들의 생활공간을 왜곡없이 드러내고 있어 쿠바에 들어온 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쿠바의 건물들은 대부분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쉬이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적인 건물로 견학을 해야할 건물느낌이 나는 곳에서 직접 숙박을 한다는 매력이 있다. 내가 머문 까사에는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뜨겁던 해의 기운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테라스에 나가보면 쿠바인들이 테라스에 나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제와 달라진 것도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후기 (1)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4년 12월 24일 |
남미 여행기가 도통 써지질 않는다. 빨리 페루편 쓰고 싶은데 왜 멕시코가 끝나지 않는질 모르겠다. 이대로 있다간 나머지 여행들도 다 까먹을 것 같으니, 남미 여행을 끝내고 나서 쉬러 갔던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포스팅이라도 먼저 써놔야겠다.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뉴스를 보고 괜시리 혼자 놀랍고 신기하고 두근두근해서 잠을 설쳤던 며칠 전 밤의 기념이라고 생각해도 좋겠고. <2014 9월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다녀온 이야기> 1. 일단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제목에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라고 써져있는데, 이건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가 아닌,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이다. 강세(?)를 따지자면 쿠바가 아니라 바라데로 리조트에 넣어야 한다! 같이
[쿠바] Centro Habana와 Habana Vieja 사이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7년 11월 17일 |
2017. 08. 29(화) - 09. 03(일) / Centro Habana & Habana Vieja, La Habana 이 도로는 센뜨로 아바나(Centro Habana)와 아바나 비에하(Habana Vieja)의 경계 역할을 한다.까삐똘리오(Capitolio) 쪽에 있는 도로는 빠세오 델 쁘라도(Paseo del Prado 쁘라도 거리)이고그 반대편 도로는 빠세오 델 마르띠(Paseo del Marti 마르띠 거리)이다.이 도로를 중심으로 해서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이곳을 시내 중앙이라고해도 무방할 듯하다.워낙 많은 호텔이 있으니까..전방 왼쪽에 국립대극장이 보인다.왼쪽이 센뜨로 아바나이고 오른쪽이 아바나 비에하이다.도로를 사이에 두고 중앙 공원이 있는데이 곳은 올드카 주차장이다.그냥 주차만
[쿠바] 샌 프란시스코 광장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8년 2월 3일 |
2017. 08. 31(목) - 09. 04(월) / Habana Vieja, La Habana 쁠라싸 데 산 프란시스꼬(Plaza de San Francisco 샌 프란시스코 광장).크루즈가 들어오는 말레꼰 근처에 있는 광장이다.관광명소답게 단체 관광객들이 보인다.크루즈가 들어 오는 여객선 터미널날씨가 덥지만 사진으로 추억하기에는 참 좋다.덥지만 평온했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