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요즘 선발투수 나약해졌다" 일침 이러한 최근 야구의 풍조에 KIA 선동렬 감독이 지적을 했다. 선 감독은 12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요즘 선발투수들은 5이닝이나 6이닝만 던지고 나면 자기 할일 다 했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요즘은 한 해에 150이닝을 던지면 많이 던졌다고 하는데 예전 같았으면 (150이닝은) 쉬어가는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 감독이 예로 든 것은 자신의 현역 시절이다. 선 감독은 프로 2년차였던 1986년 262⅔이닝을 던져 19완투 8완봉을 곁들여 24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99. "내가 그 해 270이닝 가까이 던지고 나서 그 다음해 쉬엄쉬엄 던졌다. 그러고도 160이닝 넘게 던졌다"는게 선 감독의 설명이다. 1987년 선 감독은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