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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스팍스

By  | 2015년 10월 16일 | 
난 또래에 비해 영화를 적지 않게 본 편이다.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갈수록 확실하게 자신의 취향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특정장르의 영화들을 찾아 보게 되고 그 분야의 영화에 대해 빠삭해지기 시작한다. 나의 경우엔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그러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장르의 영화를 부정적으로 볼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에겐 약 2시간 동안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장르이다. 어제 공부하기 싫어 웹하드를 뒤지다 루비 스팍스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한 소설가에 관한 이야기인데, 첫 소설을 크게 성공시킨 뒤에 글을 잘 쓰지 못하던 소설가가 심리 상담을 받아 한 가상의 여자에 대해 글을 쓰게 되는데 어느날 그 여자가 실제로 생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여기까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By  | 2014년 8월 13일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아멜리에>클로드 오자르 제작2014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2013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나에게 최고의 영화를 물어볼때마다어쩐지 감명깊고, 눈물을 훌쩍이게 만드는 영화들 보다는색감, 사운드트랙, 옷, 디테일에 공들인 영화들을 답하게된다.웨스 앤더슨의 영화라면 보지 않고도 1등이라 하는 이유도 그때문.최근에 본 HER도 계속해서 듣고싶고 그리고싶은 영화였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스틸컷영화내내 나오는 홍차와 마들렌 때문에 식욕상승 오늘은 아멜리에를 제작한 클로드 오자르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언젠가 말을 잃은, 이모네 댄스교습실에서 미뉴에트나 반주해주는 동네 피아니스트 폴,그의 수상한 이웃 마담 프루스트,그녀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