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스팍스
By space | 2015년 10월 16일 |
난 또래에 비해 영화를 적지 않게 본 편이다. 영화를 많이 보다 보면 갈수록 확실하게 자신의 취향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특정장르의 영화들을 찾아 보게 되고 그 분야의 영화에 대해 빠삭해지기 시작한다. 나의 경우엔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그러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장르의 영화를 부정적으로 볼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에겐 약 2시간 동안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장르이다. 어제 공부하기 싫어 웹하드를 뒤지다 루비 스팍스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한 소설가에 관한 이야기인데, 첫 소설을 크게 성공시킨 뒤에 글을 잘 쓰지 못하던 소설가가 심리 상담을 받아 한 가상의 여자에 대해 글을 쓰게 되는데 어느날 그 여자가 실제로 생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여기까지
루비 스팍스 , 2012
By in:D | 2013년 1월 28일 |
[루비 스팍스 , 2012] 어린 나이에 작가로써 성공한 캘빈은 후속작을 내놓지 못해 고민하다 못해 심리치료까지 받는 처지다. 글쓰는 재주 하나로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그 밖의 일들엔 허술한데다 인간관계, 특히 이성에 대해서는 잼병이라 연애에 관해서는 안좋은 추억만 갖고 있다. 새로운 글감을 발굴하지 못하던 차에 우연히 꿈속에 자주 등장하는 어떤 여자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꿈과 글 속에 존재하던 여자가 캘빈의 눈 앞에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루비 스팍스. 이 영화는 언뜻 보면 남자들의 로망인 '꿈의 여자'에 대한 판타지로 비춰진다. (이와 같은 내용이 기욤 뮈소의 종이여자와 비슷하다는데 읽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서의 감상은 현대의 연애 교본이라 불리는 [500
Ruby Sparks (2012)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6년 1월 7일 |
실제 커플인 폴 다노와 조 카잔 주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나오는 영화들마다 딱하고 우울한 역할과 결말이 드글드글한 폴 다노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가장 멀끔하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코 미남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이미지와 대조되어 막 빛이 날 정도이다. 아래는 별 다섯 주고픈 포스터. 영화 내용도 기막히게 이미지화 하면서 소설 표지 스럽기도 하다. 팬들의 아트웍도 좋은 이미지들이 많았다. 요건 일본 포스터. 오리지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지만 이 정도면 사랑스럽게 잘 만들었다. 연애의 실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무지 사랑스러운 영화이기도 했고.아넷 베닝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폴 다노-캘빈의 부모님으로 등장. 중년화의 바람직한 사례.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이
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3' 천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5월 15일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결국 천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주말 78만 3천명을 추가, 누적 1013만 4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05억 2천만원. 3주차에 접어들면서 상영관은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1601개관 / 상영횟수 2만 2279회는 여전히 독과점 수준이라는 게 문제지만. 참고로 '어벤져스'의 경우 707만 5천명이었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1049만 4천 명이었습니다. 이 추이로 보면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 아니 MCU 중에서 한국 최고 흥행 기록이 나오겠지요.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16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그런 기록을 세웠고요. 2위는 유해진, 김민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레슬러'입니다. 정식 개봉일보다 한주 빠르게 유료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