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가 즐겁긴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엔 정말로 주옥같던 노래가 많았다. 남자친구도 모든 노래가 다 좋다며 극찬을... 나름 비주류였던 내 가수. 코어팬덤으로 굴러갔던 내 가수. 그 목소리가 듣고 싶어 오랜만에 노래를 듣는다. 그 어떤 악기보다 더 화려하고 섬세한 목소리에 마음이 편해진다. 나는 우리 오빠만큼(이 오빠는 남자친구가 아니고 십여년을 뫼셔온 오빠랍니당~ 신혜성ㅎ) 화려한 목소리를 잘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클래식한 반주랑도 잘 어울리고 화려한 일렉트로닉한 반주랑도 잘 어울린다. 가끔 댄스곡을 하는 발라드 가수, 가끔 댄스곡을 부르는 발라드 가수가 아닌 확실한 차이가 있고 두가지 스타일에 모두 어울리는 목소리라 좋다. 사실 요즘 오빠가 하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