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같이 봤던 친구랑 봤음. ㅎ... 이런 영환지 모르고 그냥 썸 오래타다가 연인으로 골인~★하는 그냥 로코인 줄 알고 봤는데 웬열... 미쳤다. 시나리오 누가 짠 건지 80년대 드라마도 이렇게 안 만들겠다. 무슨...휴... 한숨만 나온다. 아니 문채원, 유연석 이 연기파 배우들을 가지고 이게 뭐니. 얘네를 왜 쓴 건지 조차 의문이 든다. 개연성을 억지로 만들려고 애를 쓰던데 보기 불편했고 요즘 문화가 아무리 하룻밤을 아무렇지 않게 포장하려고 하지만 이건 너무했다 싶다. 10년 만난 남자친구와 문채원 사이의 어떤 끈끈함과 추억이 있는지는 나타내주질 않고 그저 바래버린 사이로 치부하는 게 너무 싫었다. 그 긴 시간동안 확신을 못 가졌을 수도 있지만 10년 세월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닌만큼 어느정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