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네요, 네. 지긋지긋한 연패를 드디어 끊었습니다. 비록 현진이 승리를 제물로 바쳤지만 ㅜㅜ 바티 네 이놈!! 실험실 대청소 끝내고 졸기 직전의 정신줄을 붙잡고 저녁먹고 중계 트는 순간부터 심박수가 120/min 이하로 안 내려간 기분이네요. 운동 좀 열심히 해서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봐야지 진짜...;; 선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에이스. 그 이름에 류현진보다 더 어울리는 투수는 없을거에요.최진행 홈런을 보고 활짝 웃던 모습에 기쁘고, 자기의 승이 날아가도 팀이 이겼다는 것에 웃는 모습에는 마음이 짠합니다. 한화는 무슨 좋은 일을 그리 많이 했길래 저런 천사가 온 건지...ㅠㅠ 불펜: 믿을건 선산에 노송이라더니, 막판 강정호의 병살타에 진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마일영 선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