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열쇠가 잠긴 방, 원작과 드라마

By  | 2012년 7월 1일 | 
열쇠가 잠긴 방, 원작과 드라마
나름대로 자제하려 했지만 원작과 드라마의 내용이 이제부터 잔뜩 누설되오니 부디 이점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열쇠가 잠긴 방' 드라마가 끝이 난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과방에서 후배와 함께 책상에 다리를 턱 올리고 느긋하게 감상했던 드라마라 애착이 갑니다만 애초에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가인 '기시 유스케'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랄까 후배가 보고 있던 3화를 옆에서 넌지시 바라보다 어쩐지 낯이 익은 전개에 '나 이거 범인 알거 같아' 라고 말하자 후배가 비웃으며 '선배, 탐정 흉내도 내세요?' 라 대꾸해서 발끈한 나머지 '아니, 책으로 읽었... 뭐 임마 선배를 비웃다니. 범인은 쟤다. 쟤. 흥흥.' 하다보니 어느새 같이 드라마를

마영전에 추가된 정령 합성을 해보았다.

By  | 2012년 7월 2일 | 
마영전에 추가된 정령 합성을 해보았다.
사진 출처는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 6월 28일 업데이트된 '이그니션'에 포함된 새로운 컨텐츠 '정령 합성'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이건 컨텐츠라 부르기에는 좀 그런데... 그냥 또 다른 이름의 강화질인 느낌일 뿐인데... 정령 합성을 위해서는 우선 아이템을 분해해야 합니다. 분해할 수 있는 아이템은 자신이 배운 전문기술과 관련한 아이템 뿐. 즉, 금속무기를 배웠으면 무기만 부술 수 있고 금속갑옷을 배웠으면 갑옷만 부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활은 금속무기가 아니라 세공을 배워야 부술 수 있습니다. 저레벨의 아이템은 3000골드의 분해료가 들고 무조건 정령석 촉매제라는 걸 줍니다. 그 짓을 50번 정도 계속하면 로체스트에서 얻는 아이템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분해료는 5000골드. 주는

(가난한 유저에게 권하는) 벨라 무기, 방어구 추천.

By  | 2012년 8월 13일 | 
(가난한 유저에게 권하는) 벨라 무기, 방어구 추천.
이미지 출처는 마영전 공홈(http://heroes.nexon.com/). 사실 이 아래로도 출처는 대부분 공홈.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돈이야 많을수록 좋겠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빈곤한 저 같은 유저들이 선택할만한 가난한 벨라를 위한 무기와 방어구 추천입니다. 먼저 추천 무기. '하얀 폭군' 이전까지는 이 검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공짜로 주는 '복원된 약속의 검' 같은 걸 사용하는 게 훨씬 싸지만 굳이 '윈터하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어차피 반드시 만들거나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퀘스트용 아이템이기도 하거든요. 이 검을 가지고 있어야 '커스티'가 '너님, 하얀 폭군 가도 되겠군여!'라고 하기 때문에 어차피 있어야 되는 무기입니다. 사실

마영전은 레벨 업이 참 쉽고 빠른 게임입니다.

By  | 2012년 8월 12일 | 
마영전은 레벨 업이 참 쉽고 빠른 게임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자 노트에서 가져온 벨라 이미지(http://heroes.nexon.com/).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희집도 에어컨 가스가 어쩌구저쩌구가 되어 작동하지 않는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덕분에 열대야에 잠을 설치고 설치길 어언 일주일 가량. 현재는 비가 내려 날씨가 조금 선선합니다만 습기가 차서 그리 기분이 좋지도 않네요. 그리하여 기나긴 밤을 어이 보낼까 하다가 마영전의 신 캐릭터 '벨라'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갓 만들어 맵 '드윈의 의뢰'를 플레이하는 벨라 '스파이시스팸'. 다른 유저 분들께서 자꾸 '스파이시스템'으로 보던데 '스파이시 스팸'입니다. 그러니까 이 스팸. 예전에는 캐릭터 이름을 전부 소설의 등장인물에서 따왔는데 지금은 전부 먹을 것에서 따오고 있습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호불호가 갈릴 만 하네요.

By  | 2012년 7월 13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호불호가 갈릴 만 하네요.
개봉하자마자 바로 볼 생각이었는데 어찌저찌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제야 보게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동명의 도넛도 사먹으면서 호들갑을 떨었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컸고 그래서 스포일러가 눈에 띌까 두려워 이글루스에 잔뜩 올라왔던 감상글들도 보고 싶은 걸 열심히 피했습니다만 아무튼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게 있으니까요.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물건인 듯 보였고 직접 감상을 하고 온 지금 '아, 이러니까 사람들이 좋다, 아니 좋다 그랬구나.'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내용이야 뭐, 평범한 고등학생인... 부모님은 의문의 연구를 하다 말고 가타부타 말도 없이 삼촌네 집에 자식을 맡긴 채 사라졌으며 본인은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에 손재주도 뛰어나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