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Says

경북 청도 운문사

By  | 2015년 11월 10일 | 
경북 청도 운문사
경상북도 청도의 천년 고찰 운문사입니다. 운문사는 평지에 있기 때문에 힘들게 산을 오를 각오를 하지 않고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사찰이면서, 특이한 점은 비구니 전문 강원이라고 하여 비구니들을 길러내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운문사 입구의 매표소를 통과하면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소나무 숲길입니다. 쉬어 갈 만한 팔각정도 있지만 대부분 운문사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라 초입에서 앉아 쉬는 사람은 없군요. 주말이지만 소나기가 내려 방문객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색칠을 하지 않아 내추럴한 모습의 입구 운문사의 상징과도 같은 처진 소나무입니다. 크고 정교하지만 빛이 바랜 단청은 수수한 느낌이 들기도 합

경주 골굴사

By  | 2015년 11월 10일 | 
경주 골굴사
경주 골굴사 선무도의 본산인 경주 골굴사는 이미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된, 체험형 템플스테이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골굴사는 한국 불교와 전통 무예인 선무도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1992년부터 사찰 숙박 체험이 시작되어 이는 템플스테이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선무도의 본산인 만큼, 골굴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는 다른 사찰의 템플스테이 일정에는 없는 선무도 수행 시간이 포함되어 있고 본격적인 수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선무도대 대학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무도를 수행하기 위해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골굴사에서는 1박2일의 짧은 체험 외에도 1개월 이상의 장기간 입산도 가능합니다. 그 옛날 영화에서처럼 공부를 위해 절에서 은거하는 사람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