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애니들은 가끔 2시간 정도에 내용을 다 못집어넣어서 중구난방이라 애니원작이있거나 극 호평이 아니면 잘 안보는데 어쩌다 보게됬습니다그 결과는 돈내고 볼 가치가 있어! 담백합니다. 스케일은 크고 판타지풍이지만 그런 쓸데 없는것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세계관이 어떻고 주변 인물들의 흉계 같은 어려운건 조미료에 그치고 오로지 주인공과 그 아들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상영시간의 낭비가 없이 적절하게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12화짜리 애니였다면 불친절함의 극치겠지만 영화는 그럴 틈을 주지 않습니다.왜냐구요? 계속해서 주인공을 갈라놓습니다. 좋아하던 남자로 부터, 마을로 부터, 상냥했던 사람으로 부터, 친구로 부터, 아들로 부터 계속 갈라 놓습니다. 루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않고 계속 긴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