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구단이라서 그런지 스탭도 돌려쓰고 잉여전력으로 분류된 선수도 돌려쓰고 하는 관계라 언제나 전남전은 부담스럽다. 그 절정이 07년 FA컵 결승이었고... 그래서 오늘도 쉽지많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역시 전남전은 어렵네... 전남의 압박도 강했고 잘하기도 잘하더라. 우리가 PK 얻은것도 약간 오심같은 느낌도 있었고 병지 삼촌의 신들린 선방은 정말...어우... 그래도 명주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로 이겼으니 다행. 일단 1위 자리는 수성했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승점차가 얼마 안나기때문에 불안불안하다. 그리고 당장 수요일에 히로시마 원정이고. 히로시마 원정을 어떻게 치를지 걱정이 앞서지만 한편으로는 우리팀 얼라들이 어디까지 보여줄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