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어천국

[사이클] 빈첸조 니발리

By  | 2018년 3월 17일 | 
[사이클] 빈첸조 니발리
2010 부엘타 아 에스파냐 우승 2013 지로 디탈리아 우승 2014 투르 드 프랑스 우승 2016 지로 디탈리아 우승 2015, 2017 지로 디 롬바르디아 우승 2018 밀란 산 레모 우승 니발리는 정말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역 GC라이더중에 모뉴먼트를 3번이나 먹은 선수는 끽해야 영감님 정도인데 영감님은 부엘타 한번이 끝...

[사이클] Milano-Sanremo Review

By  | 2018년 3월 18일 | 
[사이클] Milano-Sanremo Review
내가 주장하는 "사이클은 용자가 우승한다" 라는 말은 절대명제가 아닌, 단순한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가장 강한 자가 승리하는 게 아니라 승리하는 자가 강하다는 법칙은 사실 사이클에도 적용된다. 그럼에도 내가 저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스프링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을 듣는 선수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리뷰할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역시나 설명충답게 사전설명...을 할까 한다. 사이클이라는 게 그만큼 정치적인 스포츠이고, 이런 역학관계를 모르면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재미없는 것이 정상이다. 아니, 좀 심하게 말하면 영어권 기사 번역을 을 시도해도 저런 사전지식이 없으면 뭔 소리를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부분이 나온다. 필자

[사이클] 마이클 홀라츠, 경기 도중 심정지로 사망

By  | 2018년 4월 9일 | 
[사이클] 마이클 홀라츠, 경기 도중 심정지로 사망
우리나라 시각으로 어제 저녁에 벌어진 Paris-Roubaix 대회 도중 Verenda's - Willems - Crelan 소속의 Michael Goolaerts(94년생, 23살, 벨기에 국적) 선수가 경기 도중 낙차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즉시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이루어졌지만, 이미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헬기로 급히 후송되어 릴 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가 길어져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가족의 입회하에 현지시각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한다. 이 선수가 쓰러져 있는 상황 자체는 경기 도중 리플레이로 중계 화면에 송출되었는데, 이 선수가 쓰러진 상황이 낙차 때문인지, 아니면 심정지로 인한 낙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후자로

[사이클] Milano-Sanremo Preview

By  | 2018년 3월 15일 | 
[사이클] Milano-Sanremo Preview
5대 모뉴먼트의 시작, 밀란-산레모가 다가왔다. 밀란 산레모의 특징을 꼽으라면 300km에 달하는 정신나간 거리, 이태리 북서부 해안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 치프레사와 포치오를 두고 벌어지는 혈투를 들 수 있다. 아무리 단련된 선수들이라지만 6시간이 넘는 시간을 계속해서 달리면 지치게 되어 있고, 그 와중에 갑자기 입구가 좁은 언덕을 만나게 되면 가장 앞에 있지 않는 한 병목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이래서 모뉴먼트 대회들은 선두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선수가 대체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 밀란-산레모는 코스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과거의 자료들이지만 참고용으로 봐도 충분하다. 마지막의 두 업힐이 바로 치프레사와 포치오이다. 치프레사에서 슬슬 솎아내고, 포치오에서 어택이 벌어지며 거기에서 최종적

[사이클] 클래식 시즌 종료 후 중간점검

By  | 2018년 4월 25일 | 
지난 일요일에 펼쳐진 LBL을 끝으로 올해의 스프링 클래식 시즌은 사실상 종료되었다. 간략하게 시즌을 요약하면, 퀵스텝 천하, 꾸준한 사간, GVA와 크비의 몰락, GC라이더들의 분전, 웰컴 투 뉴커머스 정도? 말 그대로다. 퀵스텝은 클래식 팀답게 올 시즌도 엄청난 성적을 냈으며, 그 틈새를 비집고 사간은 겐트-베벌햄과 파리-루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니발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밀란-산레모 우승 이후에도 각 대회에서 BA에 들어가 날카로운 어택을 날려대면서 날아다녔고, 바흐데는 2개 대회에서 포디엄에 올라가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반 아트는 내년이 기대되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그외에 아스타나의 마이클 발그렌과 로토수달의 티쉬 베눗이라는 새 클래식 스타가 탄생. 반면 GVA, 크비, 크리스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