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이 매우 심하게 개입된 순위를 굳이 매기자면5>4>R>6=3>7>2>1말인즉슨 로그원이라는 영화가 엄청 마음에 들었다는 것. 특히 작년 이맘때 본 '깨어난 포스'와 본작을 각각 관람하고 극장에서 나올 때 느낌을 비교하자면에피소드 7 엔딩(갑툭튀 히로인이 노인이 된 루크 스카이워커를 만남)vs로그원 엔딩(아직 안 본 사람이 주위에 많아서 말 못하지만 어쨌든 지린다 시발!!!!!!!!!!) 당연히 후자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잖아.
블로그에 감상을 올리지는 않지만 아직도 프로레슬링을 보고 있습니다. 전직 프로레슬링 블로거에게 휴덕이 있을지언정 탈덕이 있겠습니까.그럼 올해도 특별한 순서 없이 갑니다. 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미리보기방지^^^^^^^^^^^^^^^^^^^^^^^^^^^^^^^^^^^^^^^^^^^^^^^^^^^^^^^^^^^^^^^^^^^^^^^^^^^^^^^^^^^^^^^^^^^^^^^^^^^^^^^^^^^^^^^^^^^^^^^^^^1. 타나하시 히로시 vs 오카다 카즈치카 160104 신일본 프로레슬링 2. 시바타 카츠요리 vs 이시이 토모히로160
1990년대에 나왔으면 SF가 되었을 영화인데 2016년에 나와서 스릴러가 됨.기술의 발전속도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영화 자체로만 봤을 때는 제법 재미있는 작품이며의외로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준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아쉬운, 뭔가 역설적인 영화였다.대놓고 망작이었으면 미련없이 욕할텐데 시나리오에 조금 더 신경썼으면 상당한 수작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영화임. P.S. 그리고 여주 몸매가 딱 내 취향 ㅋ
나는 '혼모노'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남들 모를 때 혼자 빨아재끼던 컨텐츠가 뒤늦게 대세가 되었을 때 느끼는 문화소비자로서의 우월감. 그걸 어떻게든 드러내고 싶지. 그 기분 나도 잘 알아. 다만 '혼모노'들의 행동까지 용인하는건 별개의 문제다. 공공예절 부족 혹은 사회성 부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관람한 극장에서도 젊은 친구가 엔딩곡을 따라부르더라.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을까..? 어째서인지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었고. 영화 자체는 만족. 비오덕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었다.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자격이 있는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