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제주,goodbye to romance](https://img.zoomtrend.com/2013/05/11/c0120563_518ce35fa38ab.jpg)
역시나 내 스타일대로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은 3월 어느날 범어사역에서 두리번 거리는 플로리안을 만나 제주도를 같이 가기로 약속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제주도로 와버렸다. 심지어 봉봉카까지 배에 태워서. 그이후의 봉봉카의 수난은ㅠㅠ여기저기 긁히고 꿀밤도 여러대 맞고.....다행히 외관에 큰 손상은 없었지만 너에게 스크래치가 생기면 내심장에도 스크래치가 생겨ㅠㅠ 어쨋든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아주 착실한 외모와 조용한 말투와 다르게 레게머리를 하고 지냈던 과거가 있는 플로리안과 처음부터 똘끼가 보였지만 생각보다 착하고 배려심있는 세바스찬 그리고 민폐로 시작한 우리의 제주도 여행을 시크하게 받아준 제리. 이렇게 내 방랑은 시작되었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관광지에 대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