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2018 방콕 (2)

By  | 2018년 12월 29일 | 
12/24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수영하고, 남편은 짐에서 운동을 한 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나이쏘이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갈비국수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인데,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집에서 끓여낸 국간장 같은데서 날법한 큼큼한 냄새가 좀 나서, 지난번만큼은 맛있게 먹지 못했다. 그나저나,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갈비국수는 120 밧이이고, 기본형 쌀국수는 100밧이길래, 메뉴판에 있는거 기본형(?) 1번과 2번 이렇게 주문했는데, 계산할 때는 갈비국수 하나 일반 국수 하나가 주문이 들어갔다고 해서,, 그냥 220 밧 내고 나왔다. 갈비국수를 먹는줄도 모르고 먹었음 ㅋㅋㅋㅋ일단 부들부들한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육식파 남편은 꾼뎅국수보다 나이쏘이의 손을

2018 스페인 (7)

By  | 2018년 9월 29일 | 
8월 24일 금요일 마저 쓰자. 까사바트요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마지막 저녁식사는 우리 호텔과 가까운 시우다드 콘달 (또 ㅋㅋㅋㅋㅋㅋㅋ) 에서 하기로 했다.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약간 기다려야 했지만, 생각 외로 일찍 자리가 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까바 한병 주문하고아스파라거스, 버섯 볶음. 꿀대구맛조개고추튀김맛조개 한번 더 주문함디저트 크림 까딸라냐다 먹으니 밤 12시 52분 ㅋㅋㅋㅋㅋㅋㅋ8월 25일 토요일 인제 집에 가야한다 ㅠㅠㅠ 집에 갈라그러니 일하기 싫어서 감기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ㅠㅠ 코가 꽉 막혔는데 비행기를 2번이나 타고 오면서 중이염으로 발전해서 죽는줄 알았네. 비행기 하강 할때 귀가 찢어지는줄 알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토요일 아침

2018 방콕 (1)

By  | 2018년 12월 29일 | 
2018 12/22-27 5박 6일 방콕 여행,역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작성한 여행기. 12/22 토요일 남편 여권이 5개월 후 기간 만료라, 태국 입국 시에는 6개월이 남아있는 여권이어야 한다길래 아침 8시에 출발해 공항으로가서 긴급 여권 발급 신청을 했다.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발급 받음. 오후 4시 25분 비행기인데,, 여권 받아드니 낮 12시. 공항에서 점심 먹고,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비행기에 탑승했다. 호기롭게 ㅋ 에어아시아 기내식도 하나 시켜먹고, 똠양 컵라면도 두개 주문해서 먹었지. 둘다 잠을 거의 못 잔채로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비행기 탈 때쯤엔, 마치 유럽이라도 가는 사람처럼 피곤했는데, 시고 강렬하게 자극적인 똠양 컵라면을 먹었더니 입맛이 확 돌면서 ㅋㅋㅋ 방콕 여

보헤미안 랩소디

By  | 2018년 11월 16일 | 
싱어롱 관에서 관람을 했어야했는데 보는동안 몸이 들썩들썩 노래 따라부르고 박수도 치고 에오- 도 하고싶어서 근질근질 내가 처음으로 들었던 퀸 노래는 we will lock you 였는데 70년대 노래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고 (영화에선 81년도에 작곡한것처럼 나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노래가 어케 이렇게 세련되었지 했는데 그러다가 보헤미안 랩소디랑 플래쉬 들으면서는 어케 당시에 이십년도 전에 만들어진 노래가 어떻게 이렇게 현대적(?)일까 그런 생각했었는데 그때가 고등학생이니 이미 ㅋㅋㅋㅋㅋ 이십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현대적으로 들림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귀가 호강하는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고 팬질을 하지 않는 내가 이 나이에 다시 팬질 중 ㅋㅋㅋ

2019 방콕 (1)

By  | 2020년 1월 1일 | 
2019년 연말휴가 12/22-27 지금보니 2018년도에도 똑같은 날짜에 다녀왔네, 에어아시아 비행편까지 동일 ㅎㅎㅎㅎ 2018년도의 방콕이 너무 좋아서, 2019년에 또 연말휴가를 보내러 다녀왔다. 올해 달라진 것은, 리바수르야 대신 조금 더 저렴한 나발라이 리조트에 간거. 식당도 거의 비슷한 곳에 다녀왔고, 나이가 들어서인가 >.< 여행이 좀 더 게을러지고, 예전에 알던 곳 중 좋았던 곳을 계속 가게 된다. 12/22 일요일 미리 주문해 둔 에어아시아 기내식, 뱅기 타기 전에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든든하게 먹었더니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컵라면 사먹으려던 계획은 취소하고 이것만 먹음. 그나마도 나만 먹었음 ㅋㅋㅋㅋ 밤에 도착해서 공항택시 타고 숙소 체크인,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야식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