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군대가고, 여자는 애 낳으면 그때서야 부모님의 마음이 스며든다고 하죠. 그만큼 살아보지 않으면 머리로는 알지언정 가슴으로 깨닫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모님의 마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다고 할때가 모르는거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영상 보고 정말 눈물 콧물 흘리며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우리들의 삶의 마음이기도 한 것 같아요. 직장 들어가고 깨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외로움에 몸무림을 칠때 생각나는 그분, 바로 사랑하는 부모님이지 않을까...
박형식&남지현 우연히 박형식 남지현이 나온 짧은 영상을 봤다. 느낌이 너무 좋아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달달하다 못해 녹아내리네 ^^ 평소에 생각했던 그림들이 쏙쏙 나오니 너무 좋았다. 제주도 여행도 생각했던 그림, 서로 사진 찍어주는 것도, 엎어주는 것도, 손 잡고 이끌어주는 것도... 진실함과 배려가 묻어나오는게 연애는 뭐니해도 사람 됨됨이가 중요함을 다시 느꼈다. 많은 사람중에 그 사람만 보이는 사랑...
눈을 뜨니 여전히 덥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또 그렇게 반복되겠구나 생각하니 몹시 우울해졌다. 사는 게 재미없다고 입 밖으로 내뱉고보니 정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게 사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면서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는다. 이래서는 안 돼. 재충전하고 활기찬 기운을 잔뜩 얻고 돌아가도 금방 에너지가 바닥날텐데 이렇게 바닥인 상태로는 2학기를 버텨낼 수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퍼뜩 든다. 그래서 무작정 떠나기로 결심한다. 어디가 좋을까, 어디로 가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우선은 바다, 바다가 보고싶다. 그럼 동해? 거긴 차 없이는 다니기 힘들것 같고. 그럼 얼마전에 패러글라이딩하고싶었던 단양? 숙소는 있을까.. 혼자 뚜벅이로 다니려면 아무래도 교통편이 좋아야 할 것 같다.생전 처음 혼자 숙박을 하려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