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애니메이션으로 감상문 쓸 생각도 시간도 없었지만 SKY군님의 감상평을 보고 아,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이래서 재미있게 봤구나라는 필이 와서 글을 씁니다. 네타주의. 1. 음악물의 클리세. 여기 한명의 음악가가 있습니다. 그는 작곡가일 수도 있고, 바이올리니스트일수도 있고, 피아니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혹한 환경에 있거나, 그의 재능을 노린 벌레에게 당하면서 인생이 뒤틀립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연인을 만나기도 하고, 혹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채 혼자서 하얗게 불태워 위대한 무언가를 달성합니다. 관객들은 그들이 예술을 구현하는 것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 그럼 그 음악물에서 음악가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