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올라누스](https://img.zoomtrend.com/2016/11/25/b0051216_5837c1c77986a.jpg)
요즘 세상사나 극이나 둘 다 씁쓸한 분위기라서 그런지 보는 내내 병맛 개그만 생각났다. 일단 줄거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원작. 런던의 돈마 웨어하우스에서 공연했던 연극이다. 이 극장은 예전에는 바나나를 보관하던 창고였다고 한다. 연극 시작 전에 극장의 역사와 등장인물들에 대해 잠시 설명하는 영상이 있다. 로마의 장군 카이우스 마르티우스는 코리올리에서 큰 공을 세우고 코리올라누스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얻는다. 그리고 동시에 집정관 후보에 오른다. 마르티우스는 오만한 성격으로 집정관에 당선되는 선거과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 원래도 평민들에게 미움받던 그는 호민관들의 뒷공작에 의해 탄핵되고야 만다. 오만한 성격의 마르티우스는 분노한 발언으로 평민-귀족간의 오랜 갈등에 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