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난 다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고 듣는 노래만 계속 듣는 편이다. 아는 장르 자체가 많지 않고 그만큼 조예가 깊지도 않아서 노래를 듣고 감동하는 경우도 사실 많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 관련해서는 이 소리 저 소리 맘껏 늘어놓고 싶은 기분. 그래서 오늘은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음원 공개날은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상태였다. 업종 특성 상 야근도 철야도 많은 편인데, 음원공개날은 밤을 꼴딱 새고 회사에서 멍하니 타자를 치고 있었다. 한겨울에도 앓지 않았던 감기가 와서 머리가 멍했고, 며칠 째 편의점에서 식사를 떼워서 속이 아팠다.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이번 프로젝트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잊었던 꿈에 대해 깨달았을 때였다. 지금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