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나의도시, 서울│북촌한옥마을,광화문,세종이야기

By  | 2016년 3월 29일 | 
나의도시, 서울│북촌한옥마을,광화문,세종이야기
우리 일본언니들에게 한국을 보여주고자 다녀온 곳(언니들 덕분에 나도 서울여행 한 번 잘했다)우선, 북촌 한옥마을 택시기사분이 이 곳에 내려주었다 이 옆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다 북촌이라며이렇게 멋진성당이 있는지 몰랐다. 가회동성당.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인데 아담하고 분위기 좋더라. 이런 곳에서 결혼하고 싶을 만큼(난성당결혼식이로망이고 우린 결혼식을 하지않고 사는 부부다)오래전 지어진 한옥도, 새로 지어지는 한옥도 많았다한복을 차려입고 놀러다니는 언니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날은 한 명도 눈에 띄지않았고 대신 중국인관광객이 눈에 띄었다우리는 비교적 아침 일찍 이 곳을 다녀왔는데 아침에 가니 사람도 많지않고 조용하고 좋더라 아침을 추천한다한국인인 우리 눈에도 한옥은 참 예쁘고 정갈해보였고일본인언니 둘은 연신 감탄

나의 도시,서울│둘째날 밤 그리고 도쿄로 돌아왔다

By  | 2016년 3월 29일 | 
나의 도시,서울│둘째날 밤 그리고 도쿄로 돌아왔다
사실 경리단길이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경리단길을 갔는데 분명히 인터넷에서는 여기가 핫스팟이다 최고다 잘나간다 대박이다 맛있다 좋다 했는데가게들 조금 있다가 말고 언덕은 매우 가파르고 집뿐이던데요.......... (우리가 길을 잘 못 들었던걸까??) 여튼 경리단길에서 즐겨볼려는 계획은 포기하고 그저 우린 4년전에도 다니던 한강진역의 passion5를 갔다는...역시 뭐 찾을 필요도 없이 길가에 딱 있고맛도 있고 여기가 최고다 최고 젤라또는 한 스쿱에 3000원. 빵먹고 케익먹기 부담스러울땐 요런게 최고.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맛 안 보고 가기 아쉬워서 케익도 하나여전히 이쁘고(4년전보다 훨씬더 이쁘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도쿄보다 비싸지만 그리고 둘째날 저녁은 개인시간으로이가장은 교수님을 만나뵈러 갔

매일 널 꿈꾸게 했는데 왜 이제 넌 어제일 뿐인건지

By  | 2017년 8월 30일 | 
매일 널 꿈꾸게 했는데 왜 이제 넌 어제일 뿐인건지
타이틀은 60초의 호야 파트로.거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방치해 뒀지만 이 글만은 남겨야 할 것 같다.사실 지금도 너무 먹먹해서 뭐라고 남겨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근 반년이 인피니트 팬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끝없이 터지는 사건과 묵묵부답의 소속사, 당최 보이지 않는 멤버들.무엇보다 개인의 음악적 색깔과 취향을 존중하며 멤버들을 차근차근 성장시키고 있다고 믿었던 소속사가 그 많은 사건들 사이에서도 아무 말이 없다는 게 가장 충격이었다.(하긴...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울림에 있던 모든 사건들에 제대로 된 수습을 본 기억이 없다.) 그런 업무들이 홍보팀의 업무이고, 동종업계에 몸담은 입장에서 오히려 팬의 입장보다 회사의 입장이 이해가 갈 때도 많았다.그래서 이번 재계약이

빛나던 소년, 행복했으면 좋겠다.

By  | 2017년 12월 18일 | 
빛나던 소년,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실 샤월인 적은 없었다.하지만 샤이니의 음악은, 그리고 김종현의 음악은 참 좋았다.아이돌스러운 댄스곡부터 완성도 높은 발라드까지, 샤이니의 음원은 내게도 믿고 듣는 음악이었다.그리고 그 음원의 중심을 지탱해 주던 보컬이 종현이였다.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던 아이돌 그룹 메인보컬의 허세 가득하던 싸이월드 글들도 귀여웠고,예능에서 쎈캐를 자처하며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허세 남자아이'같은 모습도 보기 좋았다.아이유의 우울시계 가사나, 비정상회담에서의 인터뷰를 봤을때는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생각과 감수성을 가진 가수구나 생각했었다. 그래서 딱히 샤월이었던 적이 없음에도, 젊고 반짝이는 가수의 선택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나보다.그가 가진 보컬도, 음악적 재능도 뛰어난 사람이지만 나는 그냥, 김종현이라는

[여행] 3박 4일 오사카 여행기 - 1부 : 도톤보리&남바&우메다

By  | 2015년 7월 27일 | 
[여행] 3박 4일 오사카 여행기 - 1부 : 도톤보리&남바&우메다
오랜만의 이글루는 이글로 개설과 함께 만들어두고 글은 하나도 올리지 못한 '뭔가 했음' 카테고리로 시작!올해들어 가장 잘 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 오사카 여행기로 시작해 볼까 한다.(라고 하고 다음달에 또 오사카를 가는 것이 함정.) 오사카가 내게는 일본 모 걸그룹 '오사카 코이노 우타' 정도의 이미지로, 막연하게 그냥 사투리가 심한 도시(...)라고 알고 있었다.그러다 어학연수 중 하우스메이트였던 일본인 친구에게서 오코노미야키가 본토가 오사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그로 인해 언젠가는 가 보리라 다짐했던 것이 사실이다.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된 이후에는 많은 직장동료들과 친구들이 오사카로 먹방여행을 떠나는 것을 보았고,특히 절친한 친구가 오사카를 마치 가평여행 가듯이 가는 것을 보고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