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애니, 소설, 세상사는 이야기

[Dark Skies]

By  | 2013년 5월 13일 | 
[Dark Skies]
외계인 유괴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 아버지가 직장을 잃어서 다소 가난해지긴 했지만 평범한 한 가족이 외계인의 납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외계인이라는 소재만 틀릴 뿐, 기존의 귀신들린 집 관련 공포와 많이 유사한 점이 있다. 감독은 프리스트, 리전 등 썩 잘만들지 않은 영화를 감독했던 감독인데, 이번 작품은 의외로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었다. 이상한 징조가 나타나면서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묘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긴장감을 잘 묘사했다. 어디서 본 듯한 구조가 약간 아쉽지만 이 정도면 제법 괜찮게 볼 수 있는 작품.

[Jack Reacher]

By  | 2013년 5월 1일 | 
[Jack Reacher]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현장의 모든 증거들이 한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모든 정황이 완벽해 보이는 사건에 의문을 품고 홀로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나서는데…! 인기 베스트셀러 잭 리처 시리즈 9번째 작품인 원샷을 영화화한 작품. 왜 여러 시리즈 중 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았는지는 원작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괜찮은 작품이 되었다. 하드보일드 주인공의 모습을 여러 음모와 함께 시원시원하게 풀어나가는 부분이 인상적. 초반부의 인상에 불구하고 결말까지의

[타워]

By  | 2013년 5월 5일 | 
[타워]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딸 ‘하나’(조민아)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바쁜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우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한다.모두가 행복한 그 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데… 해운대 이후 제대로 나온 한국 재난영화라는데 의의가 있는 작품. 몇몇 상층부들의 안전불감증상으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가족애 및 사랑을 위해서 움직이는 주인공들에 사람들을 구하기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By  | 2020년 2월 7일 | 
마느님의 허락을 받아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위치를 구매했다. 덕분에 얼마 안되는 여유시간을 쪼개서 MAX 하루에 1시간씩 플레이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엔딩을 본 게임. 원작이 27년전에 나왔다는 데 27년전 게임 디자인이 요즘 게임 디자인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다. 액션류에 약해서 공략을 아예 옆에 껴놓고 한 셈이었는데도 만만치 않았다. 한번도 안죽어야 볼 수 있다는 진엔딩을 포기하는 데에는 그리 시간이 오래 필요치 않았다. 대신에 보스 공략에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요즘 모바일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짜 게임을 플레이하는 쾌감"이었다. 가장 최근 예라면 와우 레이드 보스를 잡았을 때의 쾌감이라고나 할까, 이것저것 하면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았던 플레이시간(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싸다)이

[The Possession]

By  | 2013년 5월 1일 | 
[The Possession]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앤틱상자를 집으로 가져온 클라이드의 딸 엠. 상자는 마치 열리지 않길 바라는 것처럼 굳게 닫혀만 있는다. 상자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엠은 우연히 상자를 열게 되는데... 상자가 열린 후 엠은, 남몰래 어두운 주방에서 날고기를 먹고, 수백 마리의 나방이 가득한 방에 앉아 상자와 대화를 나누는 등 점점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딸을 걱정하는 클라이드는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치료를 거부하는 엠 속에 있는 악령으로 인해 병원마저 쑥대밭이 된다. 클라이드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엑소시스트에게 도움을 청하고... 엑소시즘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 엑소시즘의 왕도를 따라 잘 만들어진 작품. 관람시간 내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 건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