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 (오사카) 다녀온 짧막한 후기](https://img.zoomtrend.com/2016/08/17/a0013632_57b3bf179576b.jpg)
올해의 여름휴가도 역시 일본으로. 다만 늘상 가던 도쿄가 아니라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도시로서의 오사카,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오사카는 분명 너무나 매력넘치는 곳 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아빠로서는 너무나 힘들고 고달픈 여행이었네요. 오죽하면 앞으로 가족여행은 국내로만 가고, 일본은 1박2일로 제가 꼭 가고 싶을 때 한 번씩 가기로 했습니다. 같은 일본이지만 도쿄와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도쿄에 살 때 오사카출신 사람들을 몇 번 보고서 '으응?' 하긴 했지만, 확실히 오사카라는 도시 자체도 도쿄에 비해서 훨씬 역동적인 면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도 3대중 1대 정도는 거의 뭐 한국에서 택시탄 기분. 도시락가게에서 카운터에 천엔 지폐를 툭 던지면서 '예전부터 계속 먹던거 있는데 그건 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