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대해선 전혀 모르지만 누구라도 이게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재난 재해물과는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다. 확실히 좀 덜 거만하고 겸손한 미국의 모습을 보는것은 제법 즐거운 경험이다. 물론 그 겸손함을 대변하는게 와타나베 켄, 같은 할리우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배우의 입이라는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쓰잘데없는 생각이지만 좀 정치적으로 보자면 최근 굉장히 호전된 미일관계를 대변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삽질을 반복하는 미군틈에서 유일하게 답이되는 말을 지껄이는건 와타나베 켄 같은 사람밖에 없다. 물론 그 발언이 아무래도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납득되기 어려운것들인지 그냥 단순한 고질라 찬양밖엔 없지만..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