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20130709] 월드워Z

By  | 2013년 7월 10일 | 
월드워Z 브래드 피트,안소니 마키,미렐리 에노스 / 마크 포스터 나의 점수 : ★★★★ [새벽의 저주]가 그리워졌던 시간. 좀비는 여섯번째 센서가 있는 것인가, 눈이랑 귀가 계속 살아있네. 회사 근처에서 회사 사람들이랑 ^_ㅜ 본 영화. 원래 좀비영화를 좋아해서,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빵아저씨!의 가족애만큼은 연기가 아니었을 것 같다. 빵아저씨가 맞은 바이러스는.. 무슨 바이러스인지 궁금하다. 콜레라같은 거면 저렇게 멀쩡히 걸어다닐 수가 없을 건데.. (이 말 듣고 회사 동료들 빵 터짐..)

[20130901] 엘리시움

By  | 2013년 9월 2일 | 
엘리시움 맷 데이먼,조디 포스터,샬토 코플리 / 닐 블롬캠프 나의 점수 : ★★ 디스트릭트9 + 본시리즈미래버전 + 스타트랙의SF10% 정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난 조금 실망했다. 우리 맷 아저씨의 액션만큼은 과거나 미래나 최고다. 악역이 너무 '나 악역이오' 모드로 한결같이 행동해서.. 스토리 구성이 약했다는 느낌이다.

9월, 휴가로 갈 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By  | 2013년 7월 26일 | 
9월 초에 일주일 가량의 휴가를 쓸까 합니다만,해외여행으로 적합한 곳이 어디가 있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산은 상관이 없습니다.일본은 아니었으면 합니다.여자, 20대 후반이고 혼자갈 가능성이 커요. 힘들고 빡빡하게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일주일간 쭉 한곳에 있으면서 그 곳 주변에서 '살다' 오는 것을 좋아해요.평화롭고 여유로운. 가보진 않았지만 산토리니 같은 곳에서요. 혼자가기에 휴양지는 조금 고민이 됩니다. 외로워질까봐요..아 갑자기 눙무리.. 지금은 일단 영국을 가장 윗순위에 놓고 있는데.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는 분이 영국이나 유럽에 혼자가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많고 새 친구도 사귈 수 있다고 강력 추천하더라구요. 하지만 혼자 간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님,

[20130811] 설국열차

By  | 2013년 8월 13일 |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송강호,존 허트 / 봉준호 나의 점수 : ★★★★★ 좋았음. 양갱 필수!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는 너무 좋았다. 완전 내스타일~너무 현실적이기만 한다면 무슨 재미로 영화를 보겠는가. 기차 안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 하나를 만들어낸 참신함에 박수를.배우들 연기도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한마디로. 나에겐 너무 최고였던 영화. 그러고 보면 나도 회사의 부품 중의 하나임에.. 슬쩍 암울하구만 ㅋ 좋은 부품이 되고 싶네. 기름 많이 먹는.

[20131011]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By  | 2013년 10월 14일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김윤석,여진구,조진웅 / 장준환 나의 점수 : ★★★★★ 여진구의 재발견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완벽했던 캐릭터. 가장 좋아하던 영화관 맨 뒷자리에서 보다가, 나도 모르게.. "쩐다.." 라는 말이 나왔다. 김윤석은 결국 여진구를 사랑하고 있었던 거다.. 마지막에 시뻘건 눈으로 눈물을 흘릴 때, 혹은 그 훨씬 전부터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두손을 모으고 봤다. 마음이 아프지만, 어쨌건 해피엔딩이라 볼 수 있을 듯 하여 맘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