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는 고양이 36마리

인피니트 입덕영상 모음(누가 내 이야기를 하냐ㅜㅜ) 난 무려 13년간 아이돌강호를 떠나 있었지. 내 모든 빠순순정을 다 바쳤지만 갈라질 오빠들은 갈라지더라고. 너덜해진 멘탈을 부여잡고 포스터를 떼어내며 난 굳게 결심했어. 다시는, 내 다시는 아이돌을 물빨핥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난 아예 모든 소스를 원천봉쇄했어. 아이돌이 나오는 모든 프로 자체를 안봤거든. 가요 프로는 말할 것도 없고 드라마까지 안봤어. 유일하게 보는 건 무한도전과 다큐 조금 그리고 미드가 전부였지. 그런데 운명적인 4월의 어느 월요일 저녁. 나는 다운받은 무도를 보다가 숨이 멎는 줄 알았어. 무도가 끝나고 끝에 나오는 뮤비에서 왠.. 진짜 내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주얼의 남자애가

예전에 친구가 킨키에 빠져서 온갖 굿즈를 사모으느라 허덕일 때 난 참 밉살맞게 이렇게 말했었다. "야, 너 그런 거 살 돈있음 아이크림이나 사라."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나에게 미친것 니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말하고 싶다. (....) 예판하면서 구성보자마자 내가 갈 길은 A랑 B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내게 없는 노말버전 속 사진을 보고 괴로워하겠지 영.원.히.) 그리고 손씻고 정갈한 몸과 정신으로 개봉하자마자 포카 확인. 후..................... 이 먼 이국땅에서도 수니의 곳통은 이어진다. 영.원.히.

난 팬이 된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입덕 계기도 애들 노래 듣고 좋아지기 시작한 게 아니라 다른 가수 뮤비에 나오는 엘을 보고 격침당해서다. 노래좋다-팬이된다란 정식 엘리트 코스가 아니라 팬이되었다-어노래도좋네? 이런거. (그래서 이런 내 출신성분(..)때문에 다른 엘리트 팬분들이 '이번 앨범 망함ㅠㅠ' 이럴 때 난 그냥 짜져있었다..내가 뭐라고ㅡㅜ) 게다가 거진 10여년간 팬질을 리타이어했다 돌아와선지 업계가 낯설고 새롭더라. 우리 때는 오빠만이 유일신앙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모든 핫한 아이돌들의 팬이기도 하고 그룹에 한 멤버만 좋아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을 일도 이제는 나같은 팬이 있으면 저런 팬도 있지-란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 물론 같은 인피팬에게 지치

사귄지 5년차쯤 되면 밀당도 안한다더니 이젠 울림 진짜........ˋ⌒T 요즘 잘생김에 물퐉오른 호야오빠 앞에서 무릎꿇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뮤비 찍었으니까 곧 재채기 출격하는 거 같은데 혼자 궁예놀이라도 하게 대충 날짜 힌트라도 좀 주면 안되나 호야 옆머리 보호되고 있을 때 빨리 나와야되는데.. 그래도 저 머리가 뮤비엔 박제됐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ㅠㅠ 또 1월에 빨리 나와야 하는 게... 내 생일이랑 겹쳐서 생선으로 씨디받게..... 그래야 2장 확보가 가능해서 포카 좀 모을 수가 있는데..... (투핱 때 나온 2:8 가르마 남우위엔 포카 생각하니 다시 또 눈물이 차오른다 づ⌒T) 진짜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씹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