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사호는 웹툰을 안보고 예고편도 안보고 무작정 보러갔는데, 꽤나 재미있게 보았어요. 연쇄살인마에 죽은 딸아이가 돌아온다는 도입부는 굉장히 무서웠어요. 유령이 튀어나오길래 뭐야 이거 스릴러 영화 아니었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보니 딸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서 튀어나온 환상인듯. 중간중간 루즈한 부분이 꽤나 있었어요. 주로 어머니와 딸아이 부분에서 루즈했는데, 나중에 이게 중요한 키워드가 되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영화가 공간의 이동도 없고 시간의 흐름도 느려서 영 정적이에요. 스피드있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영화가 아니라서 위에 언급한 루즈한 부분과 맞물려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