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척 역사는 폭력적이고도 야만적이다. 토속 원주민들을 몰아냈고, 그들의 터전을 파괴하였다. 또한 이러한 흐름속에 수많은 학살이 자행되었고 반복되어졌다. 이러한 역사속을 들여다 보면 미국인들의 반 인륜적이고도 야만적인 행태만이 보여져야 한다고, 어떤 이들은 역사성찰적인 면에서 이렇게 비춰야 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간에 폭력의 방향은 일방적이지가 않고 매우 모호하다. 물과 기름이 나누어 지듯이 피해자와 가해자, 선과 악이 나눠지리라 한 예상으로 부터 오는 배신감은 알수없는 찝찝함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미국의 역사는 '야만적'으로 보이니까. 하지만 살인이란 행위를 자세히 따져봤을때, 이러한 양분법이 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