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 판엠의 불꽃'은 엉성했고, '캐칭 파이어'는 전작보다 훌륭했으나, 너무 뜬금없이 끝나버렸다. 듣기로는 소설 2부인 '캐칭 파이어'가 그 시점에서 끝난다고 하니 이해는 되지만, 'to be continued'의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게 끝나버린 것이 아쉬웠다. '판엠의 불꽃' 같은 경우는 집에 돌아가서 게임 하나가 끝난 느낌이라면, '캐칭 파이어'는 연장가니까 정규방송 관계로 중계를 멈춰버린 야구경기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모킹제이 파트 1'은 훨씬 심했다. 우선적으로 전작을 보거나,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상황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스타워즈처럼 배경을 쭉 설명해 주는 것을 무리지만, 배경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빈약했다. 누가봐도 캣니스 애버딘이 주인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