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멀티

작년 한 해 모든 스포츠 관람을 끊겠다라는 다짐을 지킨 탓(?)에 정말 오랜만에 축구 경기를 90분 풀로 관람했다. 그것도 마지막 직관은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상암 마지막 직관은 레모스... 아니 그 시절 이야기는 그만하자. 이번 시즌 포항은 외국인 없는 시즌을 선언했다고 한다. 사실 따바레즈,산토스,스테보 정도를 제외하고는 근 십 년간 외국인 용병으로 그렇게 큰 재미를 못봤으니 그런 정책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고, 그 덕분에 다행히 모든 선수를 지키는 스토브리그 선방도 이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보니 우호적으로 봤던 정책이었다만, 막상 경기장 가서 포항 경기를 보니, 그 정책 무르고 그냥 외국인 공격수 딱 한 명이라도 영입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살아 생전에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보컬로이드가 나오는걸 볼수가 있다니 ㅋㅋㅋ 으ㅋㅋㅋㅋ SBS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글카테고리도 방송으로해둠 ㅋㅋ

이번달 중순까지는 겜하는게 힘들어서 일퀘하기도 힘들고 피씨방갈 사정도안되고 해서 그냥 캐쉬로 지름(/눈물) 자캐찡에게 입히니까 좋기도하고 뭔가 슬프기도하고스샷 키누를 때 "스크린샷이 저장되었습니다" 라는 용신 누나의 목소리가 들릴때마다기분 진짜 이상함..크킄...고통스럽다...... 자캐찡.... 갤에 자캐찡 스샷올리면 하도 모쌩겼다고해서내 취향에 문제가 있나 진지하게 고민해쓴데애들이 츤데레였음. 잘생겼데여^ㅆ^ 헤헤기분죠타...자캐찡.....나는 검사다...

얼마 전 친구말로는 야구 포항구장에도 저 문구가 적혀 있다라고 하길래, 대체 뭘 감사하다는거지? 에 대해 어리둥절해있었는데, 지금 축구 보는데 홈 유니폼에도 그 문구 적어놓고 있네... 대체 저 뜬금없는 문구는 뭘까.;; 그나저나 예전에는 리플레이상에서 명백한 오심 상황을 '허허 심판이 제대로 봤겟죠' 라고 해설자들이 얼머무리는거 매우 싫어했는데, 이 경기에선 조금 에둘러 표현했을지라도 오심이라고 지적하는건 마음에 든다. 그 상황이 포항수비수 패널티에어리어안에서 범한 핸들링 파울 안불어준거긴 하지만;; 아 뭔가 공격은 되는데 골이 안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