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맨 최근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래에 쓸 스파이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어서 끄적끄적. 007을 대놓고 패러디하면서도 가볍게 끌고 간 것이 라이트한 락음악을 보는 기분이었다. 화장실 다녀오느라 교회 격투씬의 초반을 놓친 게 아쉬웠지만 '폭죽'씬은 훌륭. 인류멸망의 때에 상류층이랍시고 벙커에서 희희낙락하던 인간들의 머리가 폭죽이 될 때는 웃기고 상쾌하더라. 다만 갤러해드가 너무 쩔어서 정작 주인공인 에그시가 묻혀 버린 게 좀 아쉬웠달까. 영화에서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타입이라. -. 어벤저스2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속편 값을 했다.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아이맥스까지 갈 영화는 아니었다. 말 많았던 한국 씬은... 뭐 그 정도면 무난하지 않았을까. 애당초 언론들의 설레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