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한 일가족이 산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막내딸 미나(고호경 분)을 위시하여 아버지(박인환 분), 어머니(나문희 분), 삼춘(최민식 분), 오빠(송강호 분), 언니(이윤성 분) 등 여섯 식구다. 그러나 문을 연지 2주가 지나도록 손님이 오지 않자 가족들의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 와진다. 미나는 밤이면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산장 주변에서 만난 괴노파의 불길한 이야기에 심란해하지만 가족들은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드디어 산장에 첫 손님이 찾아온다. 가족들은 흥분한 나머지 해프닝에 가까운 친절 공세를 펼친다. 그러나 다음날 손님은 시체로 발견되고, 경악한 가족들은 장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