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즐거움_거칠부URL:https://blog.naver.com/sangil00RSS URL:https://rss.blog.naver.com/sangil00.xml포스트 갯수: 486
[파키스탄 살구꽃 여행-26] 바쇼 밸리에서(바쇼 밸리↔루쉬켄 밸리) 2024.04.08-05.07(30)By | 2024년 5월 27일 | 바쇼 밸리에서 20240503 26 ▷ 트레킹 : 바쇼 밸리 ↔ 루쉬켄 밸리(Roushken Valley 2,700) 3시간 30분 5.7km 아침에 나가 보니 날씨가 좋았다. 파란 하늘과 파란 텐트가 잘 어울렸다. 아직은 무채색이 많지만 여름이면 풀과 야생화로 덮여 꽤 근사할 것 같았다. 멀리 가지 않고 가벼운 뒷산(?)만 올라도 풍경이 좋을 듯했다. 트레킹 시작. 오늘은 루쉬켄 밸리에 갔다가 바쇼 밸리를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다른 텐트 사이트에서. 야크를 이렇게 박제하다니. ㅎㄷㄷ 여기도 내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인 모양이었다. 텐트 사이트가 잘 되어 있었다. 가축을 방목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여름이면 온갖 가축들과 함께 할 것 같았다. .......[파키스탄 살구꽃 여행-29] 마지막 짜이(베샴-이슬라마바드-인천) 2024.04.08-05.07(30)By | 2024년 5월 27일 | 마지막 짜이 20240506 29-30 ▷ 차량 이동 : 베샴 - 이슬라마바드(Isamabad) 5-6시간 ▷ 파이잘 모스크(Faisal Mosque), 파키스탄 모누멘트(Pakistan Monument) 방문 ▷ 이슬라마바드 - 인천(타이항공 23:20-15:25 +1 7kg/25kg) ▷ 인천 도착 베샴에서 이슬라마바드 가는 길에 무장 경찰이 내내 에스코트해 줬다. 엣산에 따르면 경찰의 에스코트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함인데 반드시 해주는 건 아니란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운이 좋은 거라고 했다. 경찰이 에스코트하는 동안에는 다른 차들이 껴들지 못했고, 행여 끼어들었다 하더라도 경찰이 손짓하면 바로 빠졌다. ㅋ 휴게소에 들러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엣산이 사줬는데 생.......[파키스탄 살구꽃 여행-27] 어느 생일에(바쇼 밸리-자글롯-칠라스) 2024.04.08-05.07(30)By | 2024년 5월 27일 | 어느 생일에 20240504 27 ▷ 차량 이동 : 바쇼 밸리 - 자글롯(Jaglot) - 칠라스(Chilas 1,265) 6-7시간 아침에 구름이 가득했지만 비가 오지는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각자 원하는 지프에 타고. 엣산과 나는 이 지프에 탔다. 내려가는 길에 출근 중인 소들을 만났다. 앗살람 알라이쿰! 뒤차가 퍼졌다는 소식에 우리도 멈췄다. 뒤차가 저 위에서 퍼졌다는데... 와중에 감자밭이 예뻤다. 미루나무. 봉숭아물을 들인 아저씨는 우리에게 별다른 말도 걸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 ㅋ 사진도 흔쾌히 허락하시더니 담배를 다 피우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지나가는 여인들도 일행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엣산은 긴 다리로 저 꼭대기까지 금방 올.......[파키스탄 살구꽃 여행-25] 산상호수에서(스카루드-어퍼 카추라 호수-바쇼 밸리) 2024.04.08-05.07(30)By | 2024년 5월 27일 | 산상호수에서 20240502 25 ▷ 차량 이동 : 스카루드 - 카르포초 요새 - 어퍼 카추라 호수(Upper Kachura Lake) - 바쇼 밸리(Basho Valley) 6-7시간 오늘은 바쇼 밸리에 가는 날. 버스 뒷좌석은 늘 짐으로 가득했는데 이번에는 엣산이 구매한 군용 침낭이 절반이었다. 호텔 옆에 멋진 모스크가 있어서 엣산에게 들어가도 되는지 물었더니, 경찰에게 확인해야 한단다. 다행히 외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허락받았다. 파키스탄에서 보던 건물은 늘 디테일이 떨어졌는데 역시 모스크는 달랐다. 정교함의 극치였다. 파키스탄에 다니면서 큰 모스크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슬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건 나도 마찬가지라서 굳이 모스크에 가.......[파키스탄 살구꽃 여행-28] 오늘도 평화로운 파키스탄(칠라스-베샴) 2024.04.08-05.07(30)By | 2024년 5월 27일 | 오늘도 평화로운 파키스탄 20240505 28 ▷ 차량 이동 : 칠라스 - 베샴(Besham) KKH 7-8시간 아침에 먹고 남은 오믈렛을 강아지한테 주었다. 뭘 먹고 사나 했더니 그나마 호텔 측에서 밥을 챙겨주는 듯했다. 잘 있어라 강아지야. 오늘은 라맛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같은 동네에 사는 잔 알람이 여기까지 왔다. 잔 알람은 작년에 같이 다녔던 스태프 중 하나로 라맛과 함께 엣산이 신뢰하는 친구였다. 그런데 이제 보니 꽤 잘생겼다. 그때는 수염이 길어서 야생적으로 보였는데, 딸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아버지였다. 이 자주색 꽃은 샹그릴라 호텔 곳곳에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라맛과 함께 여자들만. 남자들도 함께. 스태프들.......First1234567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