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엘사가 다닌다는 렛잇고라는 고등학교는 생각외로 별로였다. 오히려 좀 오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자체는 대단히 역동적이고 희망적이지만 상황은 거지같았거든ㅋ 나는 왕따가 아니야! 내가 세상을 따시키는거야 라는 외침이 들리는 듯했다. 딴 건 별로 눈에 안들어왔다. 디즈니스러운 전개와 캐릭터들이야 20년 넘게 봐왔으니 새로울것이 없다. 좋은 음악들, 만화니까 가능한 움직임들, 권선징악적인 구조 등을 보면서 역시 디즈니 만화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엘사나 안나는 이쁘긴 하지만 계속 기억에 남을만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크리스토퍼 이 놈은 계속 마음에 남았다. 밀양에서의 송강호가 떠오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