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주둔지' 시스템이다. 컨텐츠의 성격이나 재미 여부를 떠나서 ‘주둔지’ 자체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오리시절 우리는 아제로스와 칼림도어를 위협하는 여러 세력과 맞서 싸웠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의 위협과 스톰윈드를 장악한 오닉시아의 마수에서 세상을 구원했고, 오닉 오빠인 싸이코패스 드래곤 네파리안의 위협까지 막아냈다. 잔달라의 위협 따위는 업적으로 치지도 않겠다. 과거 세상을 뒤흔들었던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을 때도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 켈타스 왕자를 해치우고, 만년동정 일리단의 발악을 막았으며, 킬제덴까지 발라버렸다. 위협은 계속됐으나, 우리는 꿋꿋하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