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아 처음 본 영화, 그리고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 국제시장.나는 삐딱함을 타고나서 그런지 남들이 다 본다는 영화는 보고 싶지 않더라-_- 친구가 보고싶어하는데, 내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는 시간이나 장소에 맞지 않아서 그냥 국제시장을 선택.줄거리는 덕수라는 인물을 통한 한국 근현대사라고 짧게만 설명하련다.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는데, 나에게는 할아버지 뻘의 이야기에 가깝다.실제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6.25사변을 겪으셨고, 줄줄이 달린 우리 아버지와 고모,삼촌들을 길러오셨으니까.더군다가 국제시장은 바로 우리동네...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도 국제시장과 가까운 자갈치시장에서 장사하셨는데,꽃분이네 처럼 지금들으면 조금 촌스러운 풍년상회라는 이름으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사하시며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