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on the last stage

생각지도 못한 어택

By  | 2013년 1월 29일 | 
생각지도 못한 어택
불후의 명곡 인순이 편을 녹화했던 날의 호원이. baby's on fire 1. 사실 이번 불명 본방사수의 목적은 내 얼굴 찾기였다. 녹화 자체가 좀 지루해서 그냥 애들 컷으로 다운받아 볼까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메라에 많이 잡힐 것 같은 자리여서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고, 행여나 화면에 잡혔을 때 빠수니 티가 심하게 날까 두렵기도 했고(일코는 슬프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방송을 집중해서 보았다. 이 날 방청이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던 건, 일단 전설로 나오신 분을 내가 몰랐고(50년대에 태어나셔서 80년대에 돌아가셨더라), 그러다보니 나오는 노래 중에 아는 곡이 한 곡도 없었다. 그리고 이 분의 노래 스타일 자체가 잔잔하고, 슬프고, 애절하고.. 이렇더라. 워낙 원곡의 느낌이 확고해

이 지긋지긋한 놀이의 끝은 무엇인가

By  | 2013년 1월 29일 | 
이 지긋지긋한 놀이의 끝은 무엇인가
1. 뭐긴 뭐야. 남는 건 사진이요, 동영상이니 안방수니는 그저 우클릭-저장을 반복할 뿐일지어다. 별 것도 아닌데 괜히 결과도 신경쓰이고 애들은 뭐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해서 새벽 한 4시반 정도까지는 깨어있었던 것 같다. 남자 70m 달리기 결승전에서 호원이가 은메달 받는 프리뷰 뜬 것 까지 보고 거의 기절하듯 잠들었다.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새벽 5시 반에 끝난 무박2일 대장정. 이 지긋지긋한 (대규모) 놀이가 난 사실 그렇게 싫지만은 않다. 물론 방송사가 명불허전 엠비씨인 만큼, 애들 분량에 대한 큰 기대는 없다. 사실 150명 이상이 모인 그 대규모 인원 속에서 분량 챙기는 게 쉽지는 않지. 그리고 우리 애들이 체육을 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잘하지도 않아서 ㅋㅋㅋ 그래서 호원이가 남자

부산 아이들

By  | 2013년 1월 30일 | 
부산 아이들
howontop 1. 고향 친구를 만난 호원이. 아무 생각 없이 한 다섯번 정도 반복재생을 했다. 귀여워... 이 직캠을 보고 묘한 감정이 들었던 건 아마, 누군가의 챙김을 받는 호원이의 모습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0:09 옷을 정리하다가 이름표 끊이 애매모호하게 길어져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드는 호원이. 영상 편집자가 넣어놓은 이모티콘과 호원이 손모양 싱크로율이 맞아 떨어지면서 귀엽다 ㅋㅋ 지켜보던 호원이의 고향친구 필독이 주섬주섬 정리해준다. 리본도 반듯하게 매어주고.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보이는 손짓을 대충 유추를 하자면 아마 안에 입은 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호원이 손모양을 보면, 민소매의 파인 정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아.(순전히 내 생각) 분명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