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넌 꿈이 뭐니?

By  | 2014년 6월 22일 | 
넌 꿈이 뭐니?
넌 꿈이 뭐니? 앞으로 어떻게 살 작정이야? 작정이란 게, 계획이란 게 너한테 있긴 하니? 발레가 계속 하고싶긴 해? 근데 왜 떨어져? 왜 한 번도 안 붙어? 어지간하면 한 군데라도 붙어야 되는 거 아냐? 연습은 하니? 죽도록 하는거야? 근데 니 발은, 왜 그렇게 깨끗하고 이뻐? 발레하는 사람들 발은 발톱이 수십번이나 빠지고 뼈가 이리저리 튀어나와 사람발로도 짐승발로도 안보이던데 니 발은 왜, 평생 한 번도 물집 안 잡혀 본 발 같아? 연습 안하지? 썩 그렇게 발레가 하고싶은 것도 아니지? 꿈 같은 거 없는 거지? 작정도 계획도 없지? 아무 생각 없지? 아무 생각 없다고 말해. 그럼 니 재미없는 인생, 카드나 긁고 다니면서 푸는

마츠코의 시

By  | 2014년 10월 26일 | 
- 곱게 내민 손을 놓친 건내가 아니다. 결국엔 다들 떠나있던 자리 홀로 울지만 세차게 고개를 저어도변하지 않는 하나 바로 나.오로지 나 하나

취하라.

By  | 2014년 12월 2일 | 
취하라.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모든 게 거기에 있다그것이 유일한 문제다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당신을 땅 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술이든 시든 덕이든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 대로다.그러나 어쨌든 취해라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도랑 가 의 초록색 풀 위에서혹은 당신 방의 우물 안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버리거든물어보아라바람이든 물결이든별이든 새든 시계든지나가는 모든 것슬퍼하는 모든 것달려가는 모든 것노래하는 모든 것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 인가를그러면 바람도 물결도별도 새도 시계도당신에게대답할 것이다. 이제취

듀라라라 x 2 결 7화.

By  | 2016년 2월 24일 | 
개판도 이런 개판이 있을까..요 몇일동안 듀라라라 정주행을 해서 드디어 겨우 따라잡았는데오늘만치 시즈오가 멋있는 장면이 있을 수 있을까..마지막 시즈오와 이자야의 전화통화에서의 안녕 이라는 말.크아... 미쳐버리겠네..아마 누가 봐도 뻔하게 이자야가 아예 개 떡이 될게 분명하다만그래도 이건 봐야돼... 꼭 봐야돼... ㅠ 그건 그렇고 세르티의 머리와 몸은 꼭 딱 붙어 있어야 반응이 이루어 지는건가?내가 소설을 안봤으니 뭐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떡밥을 깐거 보면 분명 머리와 몸이 하나가 되서 무언가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는거 같은데...물론 변태의사가 정신을 어떻게 차리면서 서로의 사랑이 더욱 듬뿍 솟아나는건 당연한듯 한데.. 그리고 우리의 쓰레기 주인공 미카도의 쓰레기 행동들의 행진은 언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