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독일팀과는 그 정도 차이가 느껴지지가 않는데... 지는 거야 비슷하다지만 뭔가 애랑 어른 팀인 거 같은 느낌까지 받지는 않잖아?? 딱 보는 순간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는 팀은 오랜만이다. 피지컬이나 기량이나 상대가 압도적으로 느껴지더라고. 이쪽은 킥도 안 나가는 느낌. 1분도 안 보고 내 동생이 하는 말이 '여자애들은 힘이 약하네' 하면서 그 압도적인 차이를 몇 마디로 표현했다. 두 골 실점한게 다행인 느낌이 들 정도. 후반을 밥먹느라고 못봐서 기회가 있었나는 모르겠지만, 독일이 너무나 쉽게 넣는데 반해 우리는 어렵고 또 어려웠다. 종이 면봉으로 목검 상대하는 느낌. 대진 탓을 안 하기가 어려운 대진이었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독일이면 베네수엘라를 제외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