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0으로 깨진 전남 원정에서 눈에 띈 녀석. 박정혜의 부상으로 교체로 나와 센터백을 했는데 원래 센터백인 줄 알았다. 키하고 체격하고 신인 주제에 꽤 능숙해서. 정혜는 국대 감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가버렸고....어디가서 잘 살기만을 바랄 뿐이다. 부상과 승부조작 애들의 이탈로 무너진 센터백의 대체자로 간간히 출전한 이 녀석의 원래 포지션이 우측이라는 것에 놀랐다. 국대에서도 답이 없어 보였던 우측. 알고 보니 '웅새=새처럼 빠른 웅희'라는 초딩시절 별명이 있는 작년 우리 팀 11초 사나이들 중 한 명이었다. (백자건은 10.6, 그 외 황진산 11초, 김도연 11초 이렇게 좀 빠른 애들이 많았다. 대체로 빠른 우리팀 선수들. 하나 더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누군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