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https://img.zoomtrend.com/2012/12/26/b0065176_50d9debb3a557.jpg)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는 신경쓰지 않고 작성되고 있습니다. 심야 영화로 보고 왔습니다. 보러 가기전에 '지루하다' '재미없다' '돈이 아깝다' 등등 악평만 들어서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기대가 낮아서였는지 오히려 더 재밌더군요. 빅토르 위고 원작의 레미제라블은 고전답게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과 달리 스토리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는 없는 영화지요. 오히려 중요한 건 모두가 아는 그 스토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 영화 뮤지컬식이라던데?이라는 스포일러옆자리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맨처음 떠오른 이미지가 바로 드림웤스의 이집트 왕자였습니다. 스토리면에서 홀리 쉿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은 영화지만 뮤지컬 부분이 정말 인상깊은 작품이었기 때문이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