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이 동네가 영원한 2인자 신세를 못벗어나는 게 다~ 이유가 있읍니다요. 밑도 끝도 없이 엉뚱한 컨셉으로 내는 게 보통인데다가 -제가 겜알못에 가깝지만 제대로 된 게임회사 중에 세가만큼 괴상한 회사는 없는 듯-, 멀쩡한 거 말아먹는 병크는 거의 일상.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양반들이 산소호흡기랍시고 달아놔서 안락사를 촉진하고, 괜찮은 거 와장창 망쳐놓고, 기껏 힘들여서 관을 파내고선 바로 납땜해서 묻어버리는 수준의 만행(?)을 질리지도 않고 되풀이한다는 겁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가 슈퍼 32X, 후자의 경우엔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카마치가 맛들인 건지 단발로 안끝났다는 게 놀랍습니다)와 문제의 <신 사쿠라 대전>. 소닉도 2006년 360판이 있는데 360판 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