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Heart's Blog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반전의 묘미가 쫄깃쫄깃했던 영화

By  | 2019년 7월 7일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반전의 묘미가 쫄깃쫄깃했던 영화
제목에 떡하니 '반전'이라고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리뷰를 읽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왕도와 같은 반전이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 뭐 주로 마블 시리즈입니다만, 히어로 영화에서 이렇게 흥미로운 전개는 오랜만이었기에 때문에 무척 즐거웠습니다. 타노스와의 싸움은 끝났지만 세계는 영웅들을 잃었고, 사회는 여전히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인해 발생한 블립(blip)으로 혼란에 빠져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아이언맨의 후계자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청소년다운 연애에 대한 고민 속에 괴로워합니다. 학교에서 유럽여행을 떠나게 된 그는 책임에서 잠시 벗어나 좋아하는 여자아이 MJ에게 고백하고자 했지만, 갑작스럽게 베네치아에서 등장한 엘레멘탈과 영웅 미스테리오스와의 싸움에 휘말

속 끝 이야기 The animation ~ 신년을 함께한 애니메이션

By  | 2020년 1월 1일 | 
최근 TV를 구매하게 되고 스마트폰 화면을 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되면서 라프텔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 TV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PC에 저장한 뒤, PC를 TV에 연결하여 감상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릿 PC만으로도 가능하게 되어 좋군요. 해상도나 색감 문제가 조금 걸리지만 이는 조금씩 방법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2019년 마지막을, 2020년 시작을 '속 끝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연말연초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이라서 속으로는 도중에 끊을 수 없었던 것에 '아차' 싶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 소설 리뷰를 그대로 사용하면 될테니 패스하고, 애니메이션에서

테이큰2 - 살인기계같았던 주인공이 아쉬움

By  | 2019년 6월 26일 | 
2012년 9월 개봉한 영화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늘 그렇듯이 주말에 식사하며 보는 넷플릭스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테이큰 1편에서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의 손에 매장된 조직원의 아버지와 그 동료들이 복수하기 위해 주인공을 비롯한 그의 가족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싸움으로, 아버지 vs.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전처와 딸까지 등장하고 위협을 받는지라 주인공이 아주 바쁩니다. 다행히 딸이 뛰어난 활약(다른 사람이 어찌될지 모르겠고, 일단 가족을 위해 시내에서 수류탄을 폭발시키고, 폭주 운전을 하고)을 보여주기 때문에 리암 니슨 원맨쇼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vs. 아버지라는 구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서로의 감정 교차같은 것이 보이지 않고, 그저 주인공에 의해 철저하게

2019 강릉 - 오션뷰가 끝내주었던 세인트존스 호텔

By  | 2019년 6월 21일 | 
사실 이번 여행기가 딱히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관광하지 않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세인트존스 호텔 때문입니다. 제가 에어비앤비 크레딧이 30만원 상당이 만료까지 한 달도 남게 되지 않아서 급히 여행을 떠나야 했고, 그 여행이 바로 이 여행입니다. 그리고 세인트존스 호텔방이 에어비앤비에 올라와있길래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호텔은 세인트존스 호텔 '그랑블루 스위트룸'이었습니다. 에어비앤비로도 이용하실 수 있고, 호스트 분께서 친절하게 카톡으로 안내해주셨는데, 네이버 예약으로도 가능하더군요. 네이버 사이트 쪽에 가시면 어떤 형태로 호텔방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저렴하게 서비스될 수 있었는지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회사 측에서 사원들 이용을 위해 구매해둔 방을 공실일 때 판매하는 형

2019 강릉 - 선교장, 오죽헌, 강문해변

By  | 2019년 6월 22일 | 
마지막 글입니다. 1박 2일 여행이라 짧네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번 여행은 관광보다는 호캉스였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선교장선교장(船橋莊)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99칸의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이다. 1967년 4월 20일 국가지정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10대에 이르도록 증축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예전엔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녔다 하여 선교장이라 명명되었다. 선교장 터는 하늘이 족제비 떼를 통하여 점지했다는 명당이다. - 위키백과입장료는 성인 5천원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사대부 살림집이라서 한국전통가옥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동쪽과 서쪽 언덕에 청룡, 백호 산책로가 있는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