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서관 9월(335호)] 사서 큐레이션ㅣ여전히 더운 9월,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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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9월(335호)] 사서 큐레이션ㅣ여전히 더운 9월, 추천 도서

[오늘의 도서관 9월(335호)] 사서 큐레이션ㅣ여전히 더운 9월, 추천 도서

국내문학 단역배우 김순효 씨 이수정 지음|다산책방|2025 “그기 어데 내 꺼드나. 느거 어무이 꺼고 경주, 니 꺼다. / 처음에는 땅을 말하는 줄 알았다. 엄마 것이 아니라 내 ‘어무이’ 것이고, 내 것이라는 그것….”(251쪽)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인 이 소설은 고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녀의 이야기다. 소설의 두 중심인물은 다큐멘터리 작가인 딸 이경주와 단역배우로 살아온 어머니 김순효다. 개인의 기억이 깃든 장소이자 보편적 감정이 공명하는 고창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은 어머니를 인터뷰하며 자신과 가족의 과거를 마주한다. 오랜 시간 들추지 못했던 마음과 지나온 상처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딸은 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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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카키의 수다 공간|2026년 4월 29일

한국 소설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 안락정원 정보라, 최의택 대학 시절 등록금을 시작으로 모든 돈을 사기꾼에게-하지만 그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갖다 바친 '보라'는 여러 투자방을 오가다가 시추공 분양 건에 뛰어들게 된다.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넣었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모집책이 되어 다른 사람들도 끌어들였고, 그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일종의 윗선(!)에게 보냈다. 사기가 으레 그렇듯 다섯 번 정도는 수익이 입금되었지만, 그 후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절망한 '보라'에게 또 다른 피해자 '의택'이 연락을 해온다. &#x27.......

일본 소설) 카프네 +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럽카키의 수다 공간|2026년 4월 28일

일본 소설 카프네 +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아베 아키코 본인 입장에서는 느닷없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한 데다 몹시 가깝게 지냈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동생까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가오루코'의 일상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렸다. 그 와중에 동생은 마치 이런 일을 예상했다는 듯 유언장을 남겨두었는데, 상속인 중 한 사람이 전 여자친구 '세쓰나'였다. 동생의 마지막 바람이니 꼭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가오루코'는 결코 편한 사이가 아닌 '세쓰나'와 굳이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한참 늦게 나타난 '세쓰나'는 유산은 안 주셔도 된다는 말만 하고는 그냥 자리.......

한국 소설) 밤을 달려 온 + 악당은 모두 토요일에 죽는다

럽카키의 수다 공간|2026년 4월 24일

한국 소설 밤을 달려 온 + 악당은 모두 토요일에 죽는다 연여름 구름을 터뜨리면. 심각한 기후 위기로 지구는 말 그대로 몹시 뜨거워졌다. 외출 시엔 몸의 열을 내리는 약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정도로 말이다. 극단적인 가뭄으로 인해 당연히 농사도 짓기 어려워졌다. 드론을 이용하여 비구름을 통제하는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이는 "구름 협약"을 맺은 국가들만 쓸 수 있었다. 그들이 다른 쪽에 있는 구름을 끌어오는 것이기에 협약을 맺지 못한 국가는 점점 더 빈곤해졌다. '보은'은 일종의 관광 상품으로 소나기를 시연하는 테마파크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먹고살기 위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