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화일기-11월(우리집 이야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11월 30일 |
2021년11월9월부터 백신 접종 부작용과 몸살이 이어지더니 급기야 점점 심해지는 답답증의 원인으로 심장수술 후 예방 차원에서 3년 넘게 먹어온 아스피린에 의한 위염(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축성 위염)이 극심해져 위경련까지 왔다. 빈맥과 서맥도 오고 겨우 끓인 죽도 못넘길 정도였다. 종합병원 침구과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다니면서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위경련 후 내과에서 1주일치 약을 먹고 호전되다 약 끝나자 마자 더 심한 위통으로 양약치료는 아닌 걸로) 혼자서 위급한 상황을 계속 맞고 119까지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노력하고 있고 유능하신 한방과 선생님께 침 치료도 받고 있으니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외로움이 근본적으로 깔려있어 매번
2022년 영화일기-11월(에놀라 홈즈2~재벌집 막내아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1월 29일 |
10.29 참사의 참담함에 이은 통탄스런 행태가 이어지는 와중에 지인과의 가을 나들이와 백내장 수술까지 정신 없이 한 달이 지나갔다. 시국이 혼란하고 개인적으로도 신경 써야할 경제적인 것들에, 그동안 혼자 살아가야하는 무게감과 불안감이 거의 습관이 되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늘 부정적인 감정을 떨치기 위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노력했지만 혼자의 삶이란 압박에서 이젠 좀 마음을 내려놔야할 것을 안다. 완벽주의가 몸에 벤 삶이지만 결국 나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음을 알기에... 본격적인 추위가 늦어지고 마음도 여유가 없어 드라마나 영화는 슬슬 봤다. 다만 흥미로운 사극의 시도와 김혜수의 명연기로 집중했던 드라마가 알고보니 중국 기업과 연관이 있어 여러 장면
2020년 영화일기-4월(쓰리빌보드~배를 엮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0년 4월 30일 |
![2020년 영화일기-4월(쓰리빌보드~배를 엮다)](https://img.zoomtrend.com/2020/04/30/c0070577_5eaa16cfcf5e0.jpg)
2020년 4월 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안정적이어서 빠른 일상이 서둘러지지만 그러기엔 꺼림칙하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 시사회도 좀 가고 지인들과 마스크 미팅 산책도 살짝 즐기는 중. 완결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마지막회에 작년 엄마와의 이별이 떠올라 심하게 오열하다 심장에 경고신호가 와서 혼자서 무서움을 견디기도 했다. 1년 마다 하는 심장 초음파의 결과도 여전히 폐동맥의 압력이 높아 일상이나 운동 등 무리하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살짝 추가되었다. 게다 한쪽눈 시력이 자꾸 떨어져 심각한 정도... 일상이 더 불편한 것을 지나 걱정이다. 아무튼 어느정도 혼자의 삶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 고립감이 요즘 시국과 더해져 너무 힘든게 사실... 그렇지만 꽃샘추위 이후 완연히 좋은
2021년 영화일기-12월(가족은 괴로워....), 연말결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12월 31일 |
2021년12월이렇게 또 1년이.... 이젠 말하기도 귀찮은 단어 '코로나'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나름대로 문화생활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계속되는 변이와 확산으로 이 강추위에 아프고 고립되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쓸쓸히 보내고 있다. 이러다 죽나 싶게 위가 안 좋았는데, 다행히 침치료와 한약의 효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그나마 살짝 기력이 생기고 있다. 다만 내 앞에 놓인 경제적 난관이 극도로 심각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신경 쓰면 또 속이 안 좋아질까 두려워 그냥 '멍' 하고만 있지만...아무튼 아픈 동안 영화고 뭐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서서히 미뤄놨던 작품들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 jtbc 음악 프로그램(풍류대장, 싱어게인2) 등 TV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