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큘리스 - 액션 하나, 그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8월 9일 |
솔직히 이 영화는 미묘하기는 했습니다. 기대를 하고 있었기는 한데, 상당히 기묘한 느낌이 있는 작품이라서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 외에 몇가지 기대하는 작품이 더 있기는 했습니다만, 올해 먼저 개봉했던 헤라클레스의 기묘한 느낌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서 그걸 씻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줄 다양한 것들에 관해서 무엇이 될 것인가는 좀 지켜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경우 불만으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원래 헤라클레스입니다. 그런데 허큘리스가 되어버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해 먼저 개봉한 헤라클레스 : 레전드 비긴즈 때문입니다. 그 재미없는 영화가 헤라클레스라는 제목을 선점
리미트리스 - 재미는 있는데 한계가 보였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7월 13일 |
시즌이 어찌 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째 영화판이 점점 오래된 영화 밀어내기의 시합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오래된 영화들이 영화판으로 밀려나오고 있고, 이미 국내에서는 갈 데 까지 간 영화들이 줄줄이 공개가 같이 되고 있죠. 솔직히 이 영화 여기 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개봉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덕분에 전 북미에서 이 DVD를 공수해서 봤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다른 배우 보다는 브래들리 쿠퍼 때문이었습니다. 대체 이 영화에 왜 이 사람이 나오는지, 그리고 이 사람이 매력이 없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못 뜨는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사실 저야 이 사람을 앨리어스 시절
애덤 윈가드 曰, "헐리우드판 데스노트는 누드, 욕설, 폭력이 가득할 것이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1월 10일 |
데스노트 헐리우드판에 관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한 가지는 확실한 것이, 적어도 일본 영화 스타일같이 이야기를 모두 따라가는 식은 절대 아닐 거라는 것이죠. 영화에 맞게 재구성 하는 식을 분명이 취할 거라는 겁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원작에 관해 아는 분들이 고통 받는 부분이기도 하며, 동시에 영화가 원작과 달리 평가를 따로 받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왓더군요. 감독인 애덤 윈가드가 "이것은 나에게 첫 애니메이션 실사화"라며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중요한 것은 성인 테마를 넣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설과 폭력이 가득할 것이라고 했다더군요. 사실 이 발언은 제작사가 정말 자유도가
나를 차버린 스파이, 2018
By DID U MISS ME ? | 2020년 9월 9일 |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 꽤 좋아하는 편이다.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별다른 스킬도 없는 일반인 혹은 민간인이, 자의와 상관없이 갑자기 프로페셔널의 세계로 던져져 생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이야기. 이 경우에는 두 명의 일반인이 세계의 평화가 걸린 첩보 세계에 내던져진 케이스. 보통 이런 이야기의 포인트는 주인공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첩보 영화에서 으레 벌어지는 추격전에서도 주인공들은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아니라 자전거 따위를 탄채 도망쳐야 더 재미있고, 총격전 상황에서도 너무 총을 쉽고 멋지게 쓰는 것보다는 어설프더라도 기지를 발휘해서 총 아닌 다른 기상천외한 무기로 살아남는 것이 더 설정의 재미에 부합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정작 그러한 설정을 메인으로 꿰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