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5월 19일 LG:롯데 - ‘허프 4회초 7피안타 5실점’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5월 19일 |
LG가 4연패에 빠졌습니다. 19일 잠실 롯데전에서 4:9로 완패했습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허프가 대량 실점했습니다. 야수들의 공수 부진과 도루자 속출은 변함없었습니다. 허프 4회초 7피안타 5실점 허프는 1회초 리드오프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4회초 선두 타자 김동한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할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지난해의 면모를 되찾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이대호에 체인지업을 던지다 허용한 좌전 안타를 기점으로 뭇매를 얻어맞기 시작했습니다. 최준석에 초구가 복판에 높아 우중간 안타로 연결되어 1사 1, 3루가 된 뒤 박헌도에 던진 몸쪽 높은 패스트볼이 2루수 손주인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적시타가 되어 2:1로 좁혀졌습니다. 이어 번즈에 던진
[잔칫날] 우리의 식장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1월 21일 |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병하며 무명 MC를 해나가고 있는 남매가 장례식을 치루게 되며 겪는 이야기로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인데 잔잔하니 좋은 영화였네요. 모두에게 위로가 되려는 시도가 요즘 세상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순둥순둥한 가족들도 좋았고 관혼상제에 눈물이 많아질 나이라 ㅠㅠ 특히 상에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막막하니 주인공들의 입장이 정말 와닿았네요. 그럼에도 결국엔 또 다른 가족이 있어 해쳐나갈 수 있는데 이게 참 묘합니다. 배우를 오래하다 첫 장편을 연출한 김록경 감독의 작품인데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례를 치뤄야하는데 입관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잔칫날 행사를 뛰는 오빠 경만 역의 하준
[관전평] 6월 27일 LG:kt - ‘윌슨 호투-김현수 홈런’ LG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27일 |
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잠실 kt전에서 7-2 완승을 거뒀습니다. 윌슨 5.2이닝 2실점 6승 선발 윌슨은 5.2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6승을 수확했습니다. 그간 호투하고도 득점 지원 부족 및 불펜 방화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불운을 날렸습니다. kt 타자들은 이른 카운트에서 타격하지 않고 윌슨의 투구 수를 늘리며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윌슨은 5회초까지 실점은커녕 3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을 정로도 안정적이었습니다. 0-0이던 2회초 2사 1루에서 윌슨은 이해창에 초구 사구를 내줘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오태곤을 높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6-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윌슨은 퀄리티 스
다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는데...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5년 3월 31일 |
전 모든 스포츠에 대해 직접 하지 않아도 최소한 그 가치 혹은 의의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편이며, 야구는 개중에서도 좀 더 특별하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바야흐르 저번주말부터 프로야구의 계절이 다시 시작되었기에 다소 기분이 들뜬 것도 사실이라 하겠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야구장을 직접 찾는 일은 대략 10년쯤 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고, 절정이던 10년 전에도 그다지 자주 찾은 것도 아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세이버메트릭스 같이 야구장 밖에서라도 철저하게 즐기는 타입이냐면 그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공놀이로서의 야구가 좋은 그런 타입입니다. 그래도 아주 좋아하는 선수라도 있다면 경기장에 더 자주 갔을지도 모르겠는데 다소 유감스럽게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