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롬캠프 曰, "로보캅에 피터 웰러 다시 출연시키고 싶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9월 27일 |
닐 블롬캠프는 에이리언이 취소 되고 나서 한동안 야인으로 활동 하다가 현재는 로보캅 감독으로 낙점 받은 상황입니다. 덕분에 온갖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죠. 일단 리메이크와는 약간 거리가 잇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일단 현재는 과거 작품의 속편조로 갈 확률이 더 높을 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무섭게도, 피터 웰러를 다시 출연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과거 에너지가 있긴 하니 궁금한 상황이긴 한데, 나름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건 립서비스로 다가오긴 하네요.
파프리카, 2006
By DID U MISS ME ? | 2022년 2월 23일 |
꿈이 인간 무의식을 반영한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오래 전에 밝혀진 사실이라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멘트다. 인간 무의식의 반영. 그러니까 인간이 느끼는 사랑과 동경, 욕망 등의 감정들이 모조리 담기는 그릇이 바로 꿈인 것. 곤 사토시는 그 꿈이란 그릇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테크닉의 정점에 섰다. <파프리카>가 당신의 취향이 아닐 수는 있어도, 그것이 구현해낸 기술적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거란 이야기. 거의 애니메이션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미지의 향연. 그 자체로 <파프리카>는 충분히 의미있다. 중년의 남성들이 건물 옥상에서 도미노 마냥 기쁘게 투신하는 이미지, 살해 당한 남성이 해파리 마냥 흐물흐물 거리며 슬로우 모션으로 낙하하는 이미지 등은 오묘하게 아름답다. 하지만 곤
[CGV 영등포] 유해진은 여전히 재밌다!!! - 럭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6년 10월 25일 |
지난 일요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구입했던 CGV 티켓은 다 사용했네요. 그나저나 CGV 영등포의 스타리움은 장난 아니게 크네요. 스크린이 광활합니다. 럭키는 매번 조연으로 출연했던 유해진이 드디어 원탑 주연으로 참여하는 첫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찍으면 흥행이 그닥 좋지 않다는 코미디 영화로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참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코미디 영화는 공포영화보다 더 마이너한 영화라는 시선이 있지요. 럭키는 일본영화 '열쇠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일본 리메이크 영화 중 성공한 게 거의 없는 상황에서 럭키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럭키는 10월 25일 기준으로 44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손
크루즈 패밀리 - 뉴 에이지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7일 |
전편이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멀어져가던 부녀 사이의 봉합을 다루었다면, 이번 속편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딸과 그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그리고 이젠 이게 진짜 선사시대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답게 여전히 가족 드라마인 것. 다만 2편에서는 거기에 속칭 깨시민들의 선민 의식이나 여성 연대 등의 뉘앙스가 컵케이크 위의 체리처럼 올라가 있음. 전편도 딱 이랬다. 이야기나 다루고 있는 메시지 자체는 굉장히 뻔하면서 진부한데, 영화를 꾸미고 있는 시각적 아이디어가 좋고 또 곳곳에 심어둔 유머들이 나에게 어느 정도 좀 통했던 느낌. 생각해보면 확실히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에 비해서 드림웍스의 유머가 좀 더 내 취향인 것 같긴 하다. 전편에서 은근히 장모가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