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나야르스크 Красноярск - 9

애퍼처 고객센터|2018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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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나야르스크 Красноярск - 9

크라스나야르스크 Красноярск - 9

애퍼처 고객센터|2018년 4월 12일

공동체 다리 너머는 시내 중심부였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띄엄띄엄 보이던 고층건물들은 도로를 따라 줄을 서 있었고, 좁은 길을 따라 다리 위에 줄을 지어 있던 자가용의 행렬은 각자 갈 길을 찾아 골목골목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태양은 자신의 빛을 다 살라먹은 듯이 커다란 그림자만을 그 위에 드리웠다. 그리고 그 어둠을 걷으러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였다.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왔다. 그 전에,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크라스나야르스크의 모습을 눈 안에 담아두고 싶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거대한 시계탑이었다. 어떤 건물이냐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으니, 빅벤이란다. 그 영국에 있는 빅벤을 이야기하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그게 맞다고 한다. 생각보다는 많이 아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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